서울대 유형곤 교수 - 캘리포니아 대학 임상 방문 후 귀국 | |||||
최정남 | 2016-01-21 | 5,129 | |||
지난 13일 서울대 유형곤 교수가 협회의 요청으로 현재 알피 줄기세포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 켈리포니아 대학을 방문하고 지난 월요일 귀국하였습니다. 이날 방문에서는 이번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개발한 캘리포니아 대학 Henry Klassen 박사 연구진과 jCyte 사의 Jin Yang 대표를 접견하였습니다. 협회는 어제 유교수와 전화 통화에서 이번 알피 치료 임상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안정성과 부작용을 검증하기 위한 이번 1차 임상은 11명의 환자에게 치료제가 투여된 바 있다고 합니다. 현재 줄기세포가 투여된 환자들은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여지고 있어, 앞으로 큰 변화가 없는 한, 향후 임상 2차와 3차로의 진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상의 결과는 12개월 관찰 후, 올 년 말쯤 공식적으로 학술지에 보고될 예정이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이미 눈이 좋아지는 효능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 지고 있어 추후 임상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다만 이러한 개선 효과가 아직까지는 비공식적인 내용으로서, 줄기세포 치료제에 의한 효능인지 아니면 위약 효과 인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며, 향후 치료 효능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임상 2-3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형곤 교수의 이번 방문에서는 또한 국내 임상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하였고 서울대병원 초청 형식으로 클라센 박사의 한국 방문을 요청하였던 바, 이에 클라센 박사 측은 금년 3월초 일본 방문 계획이 있어 그때 쯤 한국을 방문 하거나, 만일 일본 방문이 무산될 경우, 5월 쯤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이번 줄기세포 임상은 영국 리뉴런 사와 동시에 알피 치료제로서 미국 FDA가 임상을 승인한 최초의 신약이라는 점에서 협회는 임상 유치와 치료 기술의 도입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나 국내 임상 비용에 대한 문제와 클라센 측에서 제안한 재정적 분담과 연계 하여 국내 제약사 참여 (또는 설립) 등은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협회는 2월 중 이사회와 임상 추진을 위한 상임위원 확대 회의를 가질 예정 으로 있어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